강아지 셀프 미용

요즘 강아지들 많이 키우시죠?
저도 사랑스러운 강아지들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ㅎㅎ
근데 키워보신 분들 강아지에 들이는 돈이 한달에 얼마나 되시는지요?
사료에 간식에 배변패드에 예방접종에 목욕에 미용까지!!!
신경안쓰고 대충 키우고파도 그렇게 안됩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집에서 목욕과 미용은 제가 셀프로 해결하는데요…첨엔 나도 무섭구 강아지들도 무서워하구…그랬지만 이젠 아닙니다.ㅎㅎ 처음부터 걷거나 뛰는 사람들이 어디있겠습니까? 다들 애기때는 기어다니는 연습부터 하고 자라나서 걷거나 뛰듯이 이 강아지 셀프 미용도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애견미용사분들의 실력에는 비교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털이 금방금방 쑥쑥 자라는데 보기 싫을때마다 데려가서 맡기면 애견미용 비용으로만 최소10만원 들어갑니다. 전 두마리니 20만원까지도 생각해야겠네요. 그렇다고 한달에 한번 꼽아서 미용실 데려가자니 주인이 있어도 자연속의 들개같은 그 이미지와 꼬질해지는 위생상태를 견디기 힘이듭니다. 차근차근 강아지 셀프미용 도전해보세요. 나중엔 위생미용은 쉽게 느껴지구 실력이 늘어나시면 더 이쁘게 내손으로 우리 반려견들 미용해주실 수도 있어요.
도구는 애견이발기와 컷팅가위 정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애견샾에 가시거나 인터넷으로 꼼꼼히 비교하시면서 취향에 맞는 물건들 고르시면 됩니다.
먼저 저희집 강아지 자연견의 모습같은 셀프미용 before 사진입니다.

두마리 보기좋게 사진찍혔는데 털이…어이구 덮수룩해라…ㅋㅋ

우리 강쥐1호 다롱이~라사압소라는 시츄 조상 쯤되는 종인데…시츄믹스종같이 보입니다. 이 라사압소랑 페키니즈가 새끼를 낳으면 시츄가 나와용~성별은 암컷입니다….털이 아저씨 수염같이 자라버렸네요..ㅋ

발바닥 사이 털도 북실북실…요거요거 계속 놔두면 습진이 생깁니다.ㅠㅠ

우리집 강쥐2호 보노~실버푸들입니다. 털이 견물을 가려요..하하..원래 꾸미면 이쁜데ㅠㅠ

요녀석도 발바닥털 장난 아닙니다. 팔딱팔딱 잘뛰는데 이런 발바닥으론 실내에서 잘 미끄러져요.ㅠ

두마리다 미용이 시급해 보입니다.ㅎㅎ 자 이제 미용하는법 알려드릴게요.

얼굴미용시에는 빗으로 털을 앞쪽으로 다 빗긴다음에 위 그림에 있는 빨간색 선을 강아지 얼굴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가위로 살살 깎아 나가시면 됩니다. 강아지들마다 얼굴이 다르기 때문에 깎으시다가 얼굴에 맞추어 조금씩 모양잡아서 깎으시면 됩니다. 강아지들이 가위커팅 하는 동안 굉장히 많이 움직이니 주둥이를 살짝 잡고 못움직이기 한다음 살살 깎으시면 됩니다. 움직이면 가위가 눈을 찌를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가위커팅 시에는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깎으시면 됩니다. 처음하시는 분들은 절대 욕심부리지 말고 보기 싫지만 않게 모양 내주셔요.

그리고 몸 부분 커팅입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시원하라고 싹 이발해주려 하였으나 너무 다 밀면 밉다는 가족들의 엄청난 성화로 위 그림 팔다리 부분 동그라미 부분과 꼬리만 남기고 다 밀어버렸어요. 헤헷….참참 그리고 발바닥털 깎으실때 발바닥부분 이발기로 너무 세게 밀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바닥 안미끄러질만큼만 깎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첨엔 그냥 시간좀 걸린다 생각하시고 차분히 진행하시다보면 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강아지를 붙들고 있으면 강아지들이 힘들어하겠죠? 미용실에서 전문가분들도 씻시고 미용하는데 최소 1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일반인인 우리들은 그냥 미용만 1시간 걸린다 마음 먹고 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 시간이 걸릴 것 같으시면 하루 하루 나눠서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 이제 대망의 after사진입니다.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무자격 셀프 미용이니깐요.

먼저 다롱이 에프터 사진~

아저씨에서 여인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 다롱이.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얼굴을 정면으로 보여주지 않으려하니 제가 손으로 얼굴을 고정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발도 이렇게 깔끔히 깎였습니다. 반질반질 발바닥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

이번엔 보노~

이제야 좀 실버 푸들 같네요. 야매미용 시전당하고 표정이 조금 불쌍합니다.ㅋㅋ 보노야 니네들 미용값으로 맛있는거 사줄겡.ㅎㅎ

뛰길 좋아하는 우리보노 발바닥도 이제 털이 사라져서 미끄러질 염려 없습니다.

미관상도 미용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발바닥도 깎아주고 몸깎는 김에 생식기와 항문털도 깎아주면서 위생적으로도 미용이 필요해요. 참 생식기와 항문 주변 털을 깎아주실땐 민감한 부위이니 조심조심 깎아주시는 센스~ 아시죠?ㅎㅎ

익숙해 지신 분들은 강아지들 목욕시키고 집에서 간단한 위생미용까지 하면 깨끗하고 냄새없고 비용부담없이 우리 반려견들과 있을수 있습니다.

미용 마치고 사진 좀 더 찍을라니깐 보노가 잽싸기 도망가서 식탁밑에 숨어서 저를 바라보내요. ㅋㅋ 귀여운것…

이만 강아지 셀프 미용 모두 이쁘게 성공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